안녕하세요 23년 8월에 결혼을 앞둔 예랑곰입니다.
결혼준비과정에 들어오게 되면 제가 저번 포스팅 마지막에 적은 말처럼
"뭐부터 해야되지"란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어설프게 알거든요. 뭐든 남의 일일때보다 내일이 되야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결혼은 더 그게 심한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제목처럼 나는 워킹으로 준비할지 웨딩플래너(업체)를 끼고 준비할지를 결정하시는게 먼저입니다.
이걸 위해서 워킹은 뭐고 플래너는 어떤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겠죠?
오늘은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결혼준비
1. 워킹과 플래너는 무엇일까?
2. 웨딩플래너(업체)는 어떤 도움을 줄까?
3. 이런 정보는 어디서 얻는가?
4. 곰토부부의 선택과 느낀점!
하나씩 살펴보실까요?
1. 워킹과 웨딩플래너는 무엇일까?
1) 워킹
말부터 낯선 워킹, 걷다. 뭘 걷는 것일까? 직접 발품파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결혼준비를 플래너없이 내가 하나하나 알아보고 준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려면 손품(손으로 검색)과 발품을 많이 공을 들여야겠죠? 정보부터 하나 하나 직접 찾아야됩니다. 부분적으로 워킹과 플래너를 혼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웨딩플래너(업체)
플래너는 많이 들어봤을 것 같아요. 결혼계획을 수립해주는 사람. 업체를 의미합니다. 저는 플래너에게 일정 수수료를 지급해야 되는줄 알았는데 요즘 플래너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결혼 관련 업체에게 오히려 광고수수료를 얻고 플래너를 통해 계약을 하게되면 그쪽에서 소개비를 받는 식으로 운영이 되더라고요. 제가 따로 플래너에게 돈을 주는게 아닌 오히려 플래너를 이용해서 계약에서 할인을 받거나 캐시백을 받거나 식으로 운영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업체마다 특징이 다르니 이것도 따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웨딩플래너(업체)는 어떤 도움을 줄까?
플래너를 왜 해야되나를 이해하려면 일단 결혼준비는 무엇을 해야되는가를 나열해보면 쉽습니다.
1. 웨딩홀 2. 스튜디오촬영 3. 웨딩드레스 4. 메이크업 5. 예복 6. 한복 7. 신혼여행 8. 신혼가전 9. 식탁, 소파 등 가구 10. 신혼집 11. 리모델링 12. 대절버스(필요한 경우) 13. 예물(웨딩밴드, 시계, 목걸이, 명품가방 등) 14. 상견례 15. 답례품 16. 웨딩스냅 및 원판 17. 웨딩DVD촬영(필수 x) 18. 부케 19. 웨딩슈즈 20. 피로연복장 21. 청첩장 22. 청첩장모임 23. 프로포즈 등등
단순 나열 해봤는데 23번까지 가네요. 이걸 비교하고 고르고 업체를 선택하는 과정이 각각 발생합니다.
막막하시죠? 제가 이쪽 전문가나 관련업종이 아닌 이상 심지어 관련업종이라고 하더라도 내상황에 맞는 업체인지와 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플래너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일단 플래너 자체가 가지치기를 해줍니다. 위에 말한 것 처럼 거래하는 업체가 정해져 있죠. 그리고 그와 관련된 후기들도 업체에서 각각 가지고 있고 플래너 따라 성공률이 좋은 업체를 경험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추천받고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업체가 이미 가지치기가 되있다는 점과 플래너를 낀 경우 어느정도 규모있는 결혼 준비를 할때 어울린다는 점입니다.
만약 내가 스몰웨딩을 하겠다. / 정말 돈을 아끼고 준비를 하겠다. 이런 경우와는 맞지 않습니다.
보통 남들 하는 만큼 할 것인데 가성비좋게 나의 상황에 맞게 하겠다. 선택이 어렵고 정보 찾기가 어려워하시는 분들에게 플래너는 효과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 워킹의 장단점은?
- 워킹은 내가 일일히 알아서 해야된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선택의 제약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죠.
업체를 선택하고 고르는데 엄청시간을 써야됩니다. 그래서 많이 하는 방법이 유명 결혼정보업체 카페에 가입해서 정보를 얻고 그곳을 워킹으로 뚫는 방법을 많이 씁니다. 다만 이런 경우 금액적인 혜택이나 할인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과 정보를 업체에서 얻는다면 굳이 플래너를 안낄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의무계약을 하는 범위가 적어지기도 하고 결혼정보업체와 제휴가 아닌 업체를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3. 이런 정보는 어디서 얻는가?
당연히 검색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조금 자세히 말씀 드려볼께요.
일단 가장 최근에 결혼준비한 지인에게 설명을 자세히 들어보는게 좋습니다. 추천해주는 업체나 플래너가 있다면 소개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워킹이 어려운 이유는 단가때문인데요. 결혼시장이 현재 시가입니다. 입에 걸면 입에 걸리는 가격으로 판매하는 느낌입니다. 온라인에서 명시된 가격도 많지 않고 명시되있어도 현장가서 들으면 40~50프로 할인한 금액(이것도 비싼)으로 이야기하는 걸 보면 신뢰가 팍팍 떨어집니다. 원칙적으로 견적서를 공유하지 말라고 업체들이 하기 때문에 하나하나 쪽지로 물어보거나 해야되는 불편감도 큽니다.
웨딩플래너, 업체 카페에서 회원들간 정보공유로 얻는 것이 지인소개 다음으로 차선은 되는 것 같습니다. 광고성 후기도 많고 저도 후기를 써서 캐시백을 받는 부분으로 적기도 하지만 실제 이용후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참고하면서 요즘 평균 견적은 얼마정도고 이정도면 괜찮구나하는 기준을 세우셔야 합니다. 아니면 결혼준비비용이 끊임없이 상승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자산파악 / 결혼 비용에 어떻게 돈을 쓸지 각항목별 비용 책정 / 업체 비교 순으로 준비하시는게 좋고
꼭 하고 싶은 로망이나 업체가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쓸수있는 결혼비용을 고려하셔서 준비하시는게 결정 후 바꾸는 일이 안생기는 것 같습니다.
4. 곰토부부의 선택과 느낀점!
이제 저희 커플은 어떤 선택을 했냐 이야기를 하면 결론부터 말하면 플래너끼고 + 부분워킹입니다.
전 처음에 워킹으로 웨딩홀을 알아봤는데요. 여러 문제가 생겼습니다.
1) 예약 전화가 잘안된다.
2) 웨딩홀이 어떤곳이 있는지 모른다(모르니까 검색이 잘 안된다)
3) 워킹으로 상담을 갔더니 가격이 코로나가 끝나간다고 엄청 올랐고 이게 싼것인지 비싼것인지도 잘 모르겠다.
전 쪽지로 블로그 웨딩홀 후기보며 제가 가려고 했던 곳의 견적을 받아봤는데 이미 그 견적과 가격차이가 현저히 비쌌습니다. 또한 웨딩홀을 비롯하여 웨딩업체들이 어떤 경로로 방문했는지 체크하는데 각 경로에 따른 가격 혜택이 차이가 있으며 계약조건의 디테일이 다릅니다. 또한 한번 워킹으로 상담받으면 나중에 업체를 끼고 해당 웨딩홀 가격 상담을 다시 받을 수 없습니다. 이건 다른 업체들도 다 동일합니다.
내가 워킹으로 할지 플래너를 낄지 우선 결정해야되는 이유기도 하고 기록이 남으면 바꿔주지 않기에 매력적인 웨딩홀과 업체는 나중에 준비과정이 결정되면 진행하시고 맛보기로 워킹을 해보고싶다면 기대감이 적은 업체를 우선적으로 접근해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플래너를 끼고 웨딩홀을 가면 보증인원이 200~250명 이상으로 최소 설정해야 된다고 안내 받을 것 입니다. (수도권 기준)
물론 가격적인 혜택은 주어질 것이지만 보증인원을 줄이긴 어려울 수 있어요.
하객이 적을것 같다면 웨딩홀은 워킹으로 컨텍해보는게 좋을 수 있지만 성수기 토요일 메인시간(11~2시)은 최소보증인원이 200명 이하를 찾긴 어려울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웨딩홀 결정준비과정에서 설명드릴께요!
암튼 저희는 플래너를 메인으로 가성비품목이나 로망이 있는 분야는 개별적으로 워킹을 하고 있습니다.
워킹품목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집, 리모델링, 신혼여행, 식탁, 답례품, 상견례, 웨딩스냅/원판, DVD, 프로포즈 등)
저는 개인적으로 플래너를 끼고 준비하는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자율성이 높고 꼼꼼하다고 자부하신다면
회원도많고 업체를 많이 보유한 플래너, 결혼정보업체를 선택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내가 선택장애가 있고 안그래도 스트레스인데 크게 신경안쓰고 콤팩트하고 준비하고 싶다면 플래너가 동행하면서 리딩해주는 업체를 고르게 나을 수도 있죠.
개인 성향에 맞게 플래너 업체를 고르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다음 포스팅에서 플래너업체에 대한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중에서 제가 경험해본 업체별 후기도 나눠보려고 합니다.
다음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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